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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DB와 친해지기 가장 쉬운 방법 — 『코딩 자율학습 SQL 데이터베이스 입문』을 읽고 본문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종종 느끼는 막막함이 있다.
Swift로 개발을 시작해, 을 배우고, Android React와 Spring까지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나는 여러 번 길을 잃을 뻔했다.
특히, Spring을 처음 공부할 때는 'DB'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졌다.
연결은 해야 한다고 하고, 쿼리는 작성해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조차 막연했던 시절.
그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면 훨씬 덜 헤맸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코딩 자율학습 SQL 데이터베이스 입문』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막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을 위해 기획된, 정말 섬세하고도 체계적인 입문서다.
단순히 "SELECT는 이런 거야", "WHERE은 이래" 식으로 개념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처음 데이터베이스를 접하는 사람의 두려움과 막막함을 다독여주는 듯한 서술이 인상적이다.
책의 흐름은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정말 필요한 지식은 결코 빠뜨리지 않는다.
마치 "괜찮아, 같이 차근차근 해보자"며 손을 잡아 이끌어주는 선생님 같다.
🌟 왜 이 책이 좋았는가?
1. 매 단원의 퀴즈: 진짜 중요한 것만 뽑아준다
각 단원 끝에는 꼭 퀴즈가 있다.
이 퀴즈는 단순한 확인 테스트가 아니다.
그 단원에서 "이건 꼭 기억하고 넘어가야 해" 하는 핵심 중의 핵심만 콕 집어낸다.
아무리 잘 읽어도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될 때가 있다.
이때 퀴즈를 풀다 보면, "아, 이걸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학습과 복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지식이 머릿속에 더 오래 남는다.
2. 그림과 도표: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준다
DB를 배우다 보면, 테이블, 레코드, 트랜잭션 같은 용어들이 추상적으로만 다가온다.
그런데 이 책은 꼭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서 시각화해준다.
어설프게 복잡한 그림을 잔뜩 넣기보다는,
정말 이해를 돕는 깔끔한 그림과 도표를 알맞게 배치했다.
그래서 글만 읽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아, 이게 이거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공부할 때마다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마인드맵'이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
3. SQLD 시험 준비에도 강추
나는 아직 SQLD 시험을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이 책을 공부하면서 확실히 느낀 건,
SQLD 시험을 준비할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바퀴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기초가 탄탄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SQL문은 물론이고,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와 설계, 인덱스 같은 시험 주요 포인트들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기초가 탄탄해지니, 나중에 심화 개념으로 넘어갈 때 훨씬 덜 버겁게 느껴질 것이다.
4.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까지 마련
또 한 가지, 책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이 있다.
퀴즈 답안 확인은 물론, 질문을 하거나 추가로 설명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혼자 책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손을 뻗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이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자기주도 학습의 '고독함'을 덜어주는 이런 구조는, 특히 초심자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된다.
✨ 내 개인적인 생각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과정은 늘 불안하고 어설프다.
개발 공부를 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데이터베이스라는 존재는 늘 '필수지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처음이 어렵지, 알고 나면 재밌다" 는 사실이었다.
꼭 필요한 것만 뽑아 담은 간결한 설명,
이해를 돕는 깔끔한 그림,
혼자 두지 않고 도와주는 퀴즈와 온라인 지원 공간.
모든 것이 '처음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가,
Spring을 처음 공부하고 DB 를 처음 공부하게 된다면, 이 책을 다시 펴보지 않을까 싶다..
마치며
『코딩 자율학습 SQL 데이터베이스 입문』은 단순한 입문서가 아니다.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있어,
미래를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에 확신을 심어주는 든든한 동반자 같은 책이다.
지금 막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기 시작했거나,
SQLD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거나,
혹은 단순히 "DB를 잘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길벗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